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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항공대 1만시간 무사고비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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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항공대 1만시간 무사고비행 달성

입력
2015.01.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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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12월 창설 39년만에

경북경찰청 항공대원들이 헬기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 항공대원들이 헬기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 항공대가 1만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 1975년 12월 항공대 창설 후 39년만의 대기록이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석우(경감) 항공대장이 조종간을 잡은 8인승 쌍발헬기가 독도헬기장을 이륙, 울릉도로 향하는 동해바다 상공에서 1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 김 대장은 조종경력 36년, 비행시간 6,000여 시간의 베테랑 조종사다.

1만시간 무사고비행은 경찰청 산하 12개 항공대 중 8개인 일반항공대 가운데 2번째 기록이다. 특히 경북경찰청 항공대는 국내 경찰청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관할하고, 특히 울릉도 독도가 있어 1만시간 무사고는 더 큰 의미를 가진다.

K2 공군비행장에 있는 항공대는 비행경력 22시간 이상, 정비경력 10시간 이상 베테랑 경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총 비행시간의 10% 이상을 야간에 비행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실종자 공중수색 43회 농산물 절도예방 등 항공순찰 10회, 교통관리 57회, 독도비행 15회 등을 실시했다. 올 들어서도 영덕 실종자 공중수색 16회를 비롯, 서초동 3모녀 피의자 도주차량 공중수색, 독도비행 3회 등 치안유지와 강력범죄 해결에 투입되고 있다.

김석우 항공대장은 “광역 기동화하는 강력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실종자 추적 및 우범지역 공중순찰 등을 통해 4대 사회악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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