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뷰티브랜드 SK-II와 모델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김희애는 국내 뷰티업계 사상 10년째 활동하는 최장수모델로 기록을 추가했다. 김희애는 지난 2004년 SK-II의 피테라 에센스 광고로 인연을 맺은 뒤 재계약에 거듭 사인하며 뷰티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모델 교체가 심한 뷰티 업계에서 김희애의 장수 계약은 이례적이다. SK-II 역시 김희애를 중심으로 동반 모델들이 바뀌기도 했다.
김희애는 SK-II의 광고에서 ‘가장 닮고 싶은 뷰티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광고에서 깨끗하게 빛나는 피부와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게 이야기하는 듯한 광고 카피로 4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의 대명사가 됐다.
SK-II 정가윤 마케팅 부장은 “10년 동안 SK-II와 김희애는 브랜드와 모델의 관계를 뛰어 넘어 이제는 ‘가족’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신뢰가 두텁다”고 말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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