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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안 그친다' 22개월 원생 입에 휴지·수건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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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안 그친다' 22개월 원생 입에 휴지·수건 넣어

입력
2015.0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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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아동학대 혐의 어린이집 원장 긴급체포

인천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0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한 아이가 집회현장이 낯선 듯 아동학대 근절을 호소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 뒤로 숨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0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한 아이가 집회현장이 낯선 듯 아동학대 근절을 호소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 뒤로 숨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지방경찰청은 남자 원생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입에 휴지, 물티슈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 A(40대·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수차례에 걸쳐 22개월 된 남자 원생의 입에 휴지, 물티슈, 수건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일 오전 A씨를 해당 어린이집에서 체포해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이 원생이 평소에 잘 울고 울음을 그치지 않아 홧김에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다른 피해 원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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