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경찰 이번엔 ‘대리 사격’ 물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경찰 이번엔 ‘대리 사격’ 물의

입력
2015.01.19 17:40
0 0

최근 감사서 12명 적발… 인사고과 고득점 노려

부산의 일부 경찰관이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사격점수를 높이기 위해 대리 사격을 했다가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감사에서 연제경찰서 소속 경위급 경찰관 12명이 대리사격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부산경찰청 특공대사격장에서 실시된 권총사격 평가 때 총을 잘 쏘는 동료 2명에게 대리 사격을 부탁해 높은 성적을 받았다.

대리 사격을 한 경찰관은 규정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사격하는 수법으로 높은 성적을 냈다.

경찰은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사격해 그 성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반영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점수가 객관화돼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적발된 경찰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앞서 해당자들을 모두 0점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는 2012년에도 경찰관 82명이 대리사격을 했다가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전혜원기자 iamjhw@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