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 신청
하나금융지주가 하나ㆍ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19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하나금융은 예비인가가 나는 대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본인가 신청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당국 안팎에선 이달 28일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비인가 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노사 합의를 통합 인가 신청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온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신제윤 금융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우리銀, 파이시티 신탁상품 피해자 배상
우리은행이 판매한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통해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개발사업인 ‘파이시티 프로젝트’에 투자했던 고객 1,400여명이 피해액을 배상받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이 은행의 불완전판매 책임을 감안해 제시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원금을 26% 가량 돌려주고 금전신탁 수익증권을 발행가의 30% 수준에서 매입하는 내용이다. 기존 배당금 등을 합치면 고객들은 투자원금의 최대 80% 정도를 회수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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