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폐휴대폰 상시 수거체계 구축
울산시는 무단폐기 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폐휴대폰’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용 상시 수거체계’를 구축,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시, 구ㆍ군 및 읍ㆍ면ㆍ동주민센터 민원실 62곳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향후 전자제품 판매점과 이동통신사 직영점, 공공기관 등으로 설치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거체계는 시민들이 폐휴대폰 수거함에 배출하면 구ㆍ군별로 모아 울산자원센터에 전달되고, 울산자원센터는 본체와 배터리, 충전기를 분리한 후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파쇄하거나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휴대폰에는 일부 유해물질이 함유 돼 그냥 폐기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으로 배출을 꺼려 수거율이 낮은 편”이라며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재활용도 가능한 폐휴대폰 수거함을 적극 이용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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