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 월드컵펜싱 플뢰레 은메달
한국 여자 플뢰레 전희숙(31ㆍ서울시청)이 월드컵 펜싱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8위 전희숙은 1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 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아스트리드 기아르(17위ㆍ프랑스)에게 7-15로 져 2위를 차지했다.
8강에서 랭킹 1위 아리아나 에리고(이탈리아)를 15-13으로 물리친 전희숙은 4강에서 이네스 부바크리(5위ㆍ튀니지)를 14-12로 제압하는 등 톱랭커들을 연파하며 순항했으나 결승에서 기아르에게 발목이 잡혔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남현희(16위ㆍ성남시청)는 16강에서 카롤리나 에르바(33위ㆍ이탈리아)에 12-15로 무릎을 꿇었고, 정길옥(강원도청)과 오혜미(인천 중구청)도 16강에서 멈췄다.
남현희, 정길옥, 김미나(인천 중구청), 서미정(강원도청)이 출전한 플뢰레 단체전 대표팀은 8강에서 미국에 26-45로 졌다. 단체전 우승은 미국을 44-35로 격파한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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