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지역ㆍ학교별로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국 상하이와 충칭에 있는 임시정부청사도 전면 보수해 재개관할 방침이다.
보훈처는 19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지역별로 우리 고장 출신 전투영웅 추모시설을 설치하고 학교별로 선배, 전사자, 학도병 명비를 설치하며 공공기관 회의실 등에 호국영웅 명칭을 부여하는 호국영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보훈처에서는 인물 설정 등 개념화 차원에서 지원하고 예산은 각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상하이와 충칭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도 시설을 전면 보수해 재개관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현재 청사에 전시된 자료가 모두 10년이 넘은 것들이어서 올해 자료도 보완하고 시설도 전면 보수해 교육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훈처는 또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위해 매장지로 추정되는 중국 여순지역에 대해 중국 측과 협의를 거쳐 지하탐지 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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