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한식대첩 등 토종 콘텐츠가 미얀마에 상륙한다.
CJ E&M은 19일 “미얀마의 한류 방송채널 포-레이디스(4-Ladies)에 꽃보다 할배, 한식대첩, 겟잇뷰티, 댄싱9을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포 레이디스는 지난 6일 론칭한 한류 전문채널이다. 현지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지상파 채널 MRTV-4와 한류 콘텐츠와 해외 콘텐츠를 수입, 배급하는 MKCS Global Pte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CJ E&M에 따르면 미얀마는 하루에 방송되는 한국 프로그램이 10여 개에 달할 정도로 한국 방송 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나라다. 최근에는 젊은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상승,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우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출이 성사된 꽃보다 할배나 한식대첩, 겟잇뷰티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한국의 색깔이 강조된 콘텐츠인 점에 고무적이다. 이번 방송으로 우리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 서장호 팀장은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류 확산은 물론 한국과 미얀마의 문화 교류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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