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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성아동인권상에 울산 계모 아동학대 수사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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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성아동인권상에 울산 계모 아동학대 수사팀 선정

입력
2015.0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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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변호사회는 ‘제1회 여성아동인권상’ 수상자로 울산 계모 아동학대 사건 수사팀과 서울대 성추행 교수를 구속기소한 한태화 검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지방검찰청 아동학대 수사팀(김형준 부장검사, 박양호·구민기·김민정·조아라 검사)은 2013년 10월 울산에서 계모가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을 맡아 치밀한 수사와 법리 검토 끝에 최초로 살인죄를 적용해 기소,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끌어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소속 한 검사는 제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을 저지른 서울대 교수를 구속 기소해 대학 내 성범죄 퇴치와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여성아동인권상은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신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상이다. 시상은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진행된다.

강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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