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LB 피츠버그와 4년 공식 계약
한국프로야구 거포 유격수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완료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4년 계약 후 구단이 2019년 옵션을 행사하는 조건까지 추가해 최대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가 됐다.
앞서 지난달 피츠버그는 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500만2,015달러를 적어내 독점협상권을 따냈으며, 지난 14일 미국 피츠버그에 도착한 강정호는 15일 신체검사를 받았다. 미국 언론은 피츠버그 구단과 강정호가 4년간 1,6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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