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원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프로젝트리뷰 본회의에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난입.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버그 IOC조정위원장이 자리에 착석한 후 회의장으로 들어온 10여명의 시민들은 “IOC에 분산 개최를 요구한다”며 구호를 외치다가 제지 당함.
▦시민단체 20여명은 컨벤션홀 밖에서 30여분간 시위를 계속하다가 리조트 측의 항의로 철수.
▦시민단체 측은 “현재 공사를 중단해서 발생하는 매몰 비용보다 시설 건립과 사후 활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훨씬 크다”며 “분산 개최만이 강원도의 파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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