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영돼 인기가도를 달린 드라마 ‘미생’ 원작 웹툰을 그린 윤태호 작가가 시즌2 계획에 대해 밝혔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윤 작가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직원 대상 강연 중 “미생 시즌2에는 수출 전선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내 수출업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윤 작가가 구상 중인 미생 시즌2는 총3부로 이뤄진다. 기업회계(1부), 해외영업 및 수출실무(2부), 현대인의 결혼에 대한 고민(3부)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윤 작가는 “수출현장을 견학하거나 수출실무를 공부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윤 작가는 “웹툰 연재 당시 KOTRA가 제공하는 해외시장 정보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도 표했다. 이어 “보다 심도 있는 기업 경영과 중소기업의 수출현장을 그릴 계획이고, 연재 과정에서 관련 기관과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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