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art 캠코, Go together 부산’ 슬로건 선포
공공자산 개발ㆍ관리, 부실채권 인수 등 기능 확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ㆍ사장 홍영만)는 15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 3층에서 ‘캠코 부산시대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부산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캠코 홍영만 사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금융위원회 정지원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이원식 국고국장, 성세환 BS금융 회장과 부산경제살리기 시민단체 박인호 상임의장, ‘부산시민의 날’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김종암씨 등이 부산시민을 대표해 참석했다.
또 부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추진한 ‘지역인재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35명의 대학생들도 함께 자리했다.
캠코는 부산시대 개막을 계기로 부산시와 함께 새로운 성장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New start 캠코, Go together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에 따라 추진키로 한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 지원, 해양ㆍ금융 중심도시 발전 지원, 부산지역 내 국ㆍ공유지 개발, 나눔활동 확대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반세기 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위탁자산과 공공기관 자산 개발ㆍ관리, 금융회사 및 기업자산 인수ㆍ정리 등 캠코의 고유 기능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캠코가 부산의 일원이 되어 새롭게 터전을 마련한 만큼 부산시민에게 사랑 받고, 자랑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캠코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캠코 부산시대 맞이 기념행사에 참석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부산에 왔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캠코의 과감한 사업확대와 부산화 작업을 부탁 드리며, 금융을 통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경제 산업과 연계해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의원은 “부산 이전기관의 대표 간사인 캠코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공공기관들이 안정적으로 부산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캠코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부산과 상생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정지원 상임위원은 “국민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국가자산의 가치를 제고해 온 캠코가 부산이전을 계기로 이전 공공기관들과 서로의 역량을 결집, 부산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달 1일 부산 BIFC 입주를 시작으로 사업기획, 인사 등 경영지원기능, 서민금융업무, 국유재산관리ㆍ개발 업무, 공공자산관리 등 공사의 모든 업무기능이 부산으로 이전 완료했으며, 입주기관 중 최대 규모인 700여명이 부산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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