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반기문 홈페이지 누리꾼 득실
최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충북 음성군이 운영하는 반 총장 홈페이지에 누리꾼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이 운영하는 반 총장 홈페이지에 이달 들어 이날까지 1,014명의 누리꾼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한달 평균 방문객 수(860명)보다도 훨씬 많은 인원이다.
반 총장 홈페이지 방문객이 급증한 것은 반 총장이 유력 대선후보로 뜨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음성군은 분석하고 있다.
반 총장은 지난달 말 서울신문 등 각 언론사가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 홈페이지는 음성군이 반 총장의 고향 음성을 홍보하기 위해 2009년 만들었다. 군 홈페이지 상단에 반 총장 홈페이지를 배치해 누리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반 총장 홈페이지에는 약력과 함께 ‘반기문 총장 이야기’라는 코너를 마련해 그의 성장 과정, 외교관이 된 이야기 등을 실어 놓았다.
또한 반 총장의 취임사와 연설문, 활동상을 담은 포토갤러리, 생가마을 소개란도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각 언론사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면서 반 총장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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