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 토요경마 4승 추가… 2015년 통산 2,000승 기대
‘경마대통령’ 박태종(50) 기수가 신년 첫 주를 3승으로 열어젖히고, 지난 주말 5승을 추가해 8승으로 시즌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서승운과는 3승 차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1경주(선버스터)와 7경주(라크윙)를 따낸 후, 9경주(파워시티)와 10경주(무적황제)에서 연속 우승하며 4승을 기록했다. 그중 압권은 ‘파워시티’에 기승한 9경주였다. 경주 초반 선두경쟁에서 뒤지며 하위권에서 경주를 시작한 박태종은 차분히 말을 앞으로 몰아 4코너에서는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려 우승을 사정권에 뒀다.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바깥쪽으로 말을 몰아 앞선 말들을 제치더니, 결승선을 통과할 때에는 2마신까지 거리를 벌려놨다.
박태종은 올해 개인적으로는 다섯 번째로 시즌 100승을 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개인 통산 2,000승이라는 대기록을 한국경마사에 남길 지도 모른다. 지난 11일 현재 1,909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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