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직종은 치과의사

치과의사/2015-01-14(한국일보)

치과 의사가 미국 내 최고 유망 직종으로 뽑혔다.

미국 주간지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13일 발표한 유망 직종 순위에 치과의사가 1위에 올랐다. 임상간호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내과의사, 치과위생사 등도 미래 유망한 직종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유망 직종 순위는 미국 노동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2012년에서 2022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라 여겨지는 직종 예측’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노동통계국은 고용 창출과 성장률, 직업 전망, 실업률, 봉급과 일자리 만족도를 고려해 경제와 문화, 건설 등 각 분야에서 100개 직업을 유망 직종으로 선정했다.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이 중 자체 분석을 통해 10개 직업을 유망 직종으로 따로 꼽았다.

치과의사가 최고의 유망 직업으로 선택된 이유는 네 가지다. ▦실업률이 0.9%로 매우 낮으며 ▦다른 건강 관련 직업 종사자들과 비교해봤을 때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적절하며 ▦순수익이 매우 경이롭게 높고 ▦고용 전망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13년 치과의사의 연 수입은 평균 16만8870달러였고 평균 시급은 72.74달러였다. 노동통계국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치과의사의 일자리 수가 16% 증가해 2만 3300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지현 인턴기자(한양대 국문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