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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새 사령탑에 김도훈, “골 가뭄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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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새 사령탑에 김도훈, “골 가뭄 끝내겠다”

입력
2015.01.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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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새 사령탑에 김도훈, “골 가뭄 끝내겠다”

K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한 김도훈(45) 19세 이하 대표팀 수석 코치가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다.

인천은 13일 김도훈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인천이 골 가뭄에 시달렸는데 올 시즌은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 인천만의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면서 “K리그에서 나만큼 골 냄새를 잘 맡는 감독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 올 시즌 달라진 인천 축구를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특급 골잡이로 명성을 날렸다. 1995년 전북 현대에 데뷔한 그는 2005년 성남 일화에서 은퇴할 때까지 K리그와 일본 J리그를 오가며 활약했다. K리그에서는 9시즌간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114골 41도움을 작성했다.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두 차례(2000년, 2003년) K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해트트릭을 6차례나 달성해 K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 감독은 은퇴 후 2006년부터 7년간 성남에서 코치를 지냈고 2013년 강원 FC 코치를 거쳐 지난해 19세 이하 대표팀 수석 코치를 맡았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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