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우(61ㆍ연수원 15기) 변호사가 12일 제48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변협 측은 이날 치러진 본투표 및 지난 9일 치러진 조기투표 합산 결과 총 투표자 9,022명(전체 유권자 1만5,545명) 가운데 3,214표(35.62%)로 하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하 당선인은 내달 23일 2년 임기의 새 변협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 경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하 변호사는 2007년 89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돼 법관평가제 도입, 교육문화회관 설립 등의 성과를 남겼으며 대검찰청 검찰개혁자문위원회 위원, 대법원 법관임용심사위원회 위원,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연간 배출 변호사수 1,000명으로 감축 ▦사시 존치 ▦모든 합의부사건에 변호사 선임을 강제하는 변호사 필수주의 도입 등을 제시했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