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대림동 안심습지가 철새의 낙원으로 비상하고 있다.
대구 동구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안심습지에 대한 야생동식물 서식처 복원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한 뒤 겨울철새가 잇따라 찾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5억원을 들여 멸종위기종인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먹이인 자라풀을 되살리는 등 서식처를 복원하고 인접한 금호강과 연계한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안심습지는 금호강에 제방을 쌓아 생긴 1만6,000여㎡의 배후습지로, 흰뺨검둥오리 고슴도치 고라니 너구리 수달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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