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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습지, 철새의 낙원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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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습지, 철새의 낙원으로 복원

입력
2015.0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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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심습지를 찾은 물새가 비상을 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며 물을 박차고 있다. 대구 동구청 제공
최근 안심습지를 찾은 물새가 비상을 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며 물을 박차고 있다. 대구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대림동 안심습지가 철새의 낙원으로 비상하고 있다.

대구 동구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안심습지에 대한 야생동식물 서식처 복원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한 뒤 겨울철새가 잇따라 찾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5억원을 들여 멸종위기종인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먹이인 자라풀을 되살리는 등 서식처를 복원하고 인접한 금호강과 연계한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안심습지는 금호강에 제방을 쌓아 생긴 1만6,000여㎡의 배후습지로, 흰뺨검둥오리 고슴도치 고라니 너구리 수달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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