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스티 멤버 유지가 비욘세로 변신한다.
베스티 유지는 오는 2월 26일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드림걸즈에 전격 캐스팅됐다.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는 2006년 영화 드림걸즈에서 디나 존스역을 맡았는데, 유지는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디나 존스 역을 맡았다.
유지는 지난해 첫 출연한 뮤지컬 풀하우스로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드러냈다. 올해는 드림걸즈에서 뮤지컬 배우 윤공주, 박은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인공 디나 역을 맡는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지난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1982년 토니상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 극본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비욘세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초연돼 인기 뮤지컬로 떠올랐다.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드림걸즈는 약 3개월 각종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베스티는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