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사무전결권 하향조정 추진
실무부서장 사무책임 강화…메모, 구두보고 활성화
울산시는 자치법규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능률적인 행정처리를 위해 사무전결처리규칙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23일까지 이뤄지며 총 6,819개 세부업무에 대해 중요도와 업무효율성, 업무처리 신속성 등을 분석, 전결권 하향조정 가능 사무를 발굴하고 신규(누락)사무나 폐지사무를 발굴해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부서별로 사무전결처리규칙을 전수조사한 후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메모와 구두보고를 활성화해 신속한 보고를 통한 보고시간 단축과 정보공유를 확대해 나가고, 전결권 준수여부와 메모보고 활용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사무전결권 준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무전결권 하향조정을 통해 김기현 시장이 현 경제위기상황 극복과 주요 정책업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게 돼 민선 6기 공약 추진과 창조경제 조기 실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시장, 실국장 중심의 행정사무를 확대하고 부서장의 행정사무 책임을 강화, 행정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능률적인 업무처리는 물론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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