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 대응을 위한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테러리즘에 맞선 국경 통제와 인터넷 감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각국과 유럽연합(EU), 미국 캐나다의 관계 장관들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테러규탄행진 행사에 앞서 긴급회의를 열고 지하디스트의 테러를 막기 위해 국경 통제와 인터넷 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는데 합의하고 신속 시행을 결의했다. 이들은 또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회의 참가국 대표자들이 테러리즘 척결을 위해 단호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주요 인터넷 공급업체들이 필요하다면 테러와 증오범죄를 선동하는 내용물을 삭제하는 등 정부의 인터넷 감시활동에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테러 방지에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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