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전남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선다.
광양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활성화 사업자 공모사업에 광양시와 광양원예농협이 공동으로 응모한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9억2,000만원을 들여 광양원예농협 옛 공판장 부지 2,006㎡에 연면적 660㎡ 규모로 오는 4월 건립 예정이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일컫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설되면 농민이 직접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를 할 수 있어 농업인은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상생 유통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직매장에서는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전시·판매하고 남은 것을 거둬들여 가는 철저한 1일 유통을 원칙으로 운영되며 가격도 농가가 직접 결정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에 참여하려면 광양시 관내 거주 농가로서 생산기술이나 가격결정 방법, 포장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주 2시간 4회 이수해야 한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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