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우승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ㆍ2위)가 1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결승에서 안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ㆍ7위)에 2-1(6-7 6-3 6-3)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WTA투어에서 거둔 34번째 우승이다. 최근 9개월 사이 프랑스오픈과 차이나오픈을 포함해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샤라포바는 “더 높은 랭킹으로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며 “지금 내 랭킹이 2위니, 다음 단계는 넘버원”이라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멜버른으로 장소를 옮겨 19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나선다. 호주오픈 결과에 따라 1위 서리나 윌리엄스(34ㆍ미국)와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폴란드, 미국 제압하고 호프만컵 우승
폴란드는 10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15 국제테니스연맹(ITF) 호프만컵(총상금 100만달러) 미국과의 결승(2단1복식)에서 종합전적 2-1로 이겼다. 지난해 결승에서 프랑스에 무릎 꿇은 폴란드는 아쉬움을 딛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여자단식에서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가 미국의 서리나 윌리엄스(1위)에게 2시간 넘는 승부 끝에 2-1(6-4 6-7 6-1)로 이겼다. 혼합복식에서도 승리한 폴란드는 미국의 7번째 우승을 좌절시켰다.
컬링연맹, 한일청소년동계교류전 참가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김재원)은 11~17일 태릉컬링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제13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전에 참가한다. 이번 교류전에는 제14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 중등부 준우승팀 경북 의성중 남자팀과 충북 송절중 여자팀이 초청팀으로, 같은 대회 우승팀 강원도 소양중 남자팀과 경기도 민락중 여자팀이 파견팀으로 각각 선발돼 경기에 나선다.
축구협회, 유소년리그 우승팀에 해외연수 기회
대한축구협회는 2014 유소년 클럽축구 인천공항 리그의 U-12(12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ㆍ준우승팀에 스페인과 일본 해외연수 기회를 준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승팀 남원유소년은 12~2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팀 코치진에게 훈련 받고 유소년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준우승팀 의정부 호동FC는 12~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세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