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 젊은 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지역 전문대인 ‘2년제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원하면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는 첫 2년제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가 생기는 것을 보고 싶다”며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는 우리가 뭔가 이룰 수 있는 창구이자 경쟁력 있는 노동력을 훈련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교육이 성공의 열쇠라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다 안다”면서 “모든 사람이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임금, 더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자신을 훈련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테네시 주 필리시피 커뮤니티 칼리지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2년제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설립 방안을 공식 제안할 방침이다.
백악관은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운영에 향후 10년간 600억달러(65조4,660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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