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11일 의정부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또 임시 대피소인 경의초등학교에 설치된 이재민 접수처에는 225명이 신고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13분께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건물로 확산해 10층과 15층짜리 건물까지 총 3개 동을 태웠다.
인근 또 다른 4층짜리 원룸 건물과 주차타워,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2곳도 피해를 봤다.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했다.
대봉그린아파트는 보상액 35억6천500만원짜리, 드림타워는 11억 원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됐다.
해뜨는 마을 역시 화재 보험에 가입됐으며 보상액은 조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 재산 피해는 건물 실거래가 등을 토대로 추정한 금액"이라고 "이재민 가구별로 조사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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