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름 후에 또 (빚보증이)있다고 하더라!”
방송인 김구라가 10일 방송한 MBC 세바퀴-친구찾기에 출연해 아내의 빚보증에 관해 말했다. 김구라는 아내 빚보증 때문에 생긴 채무 때문에 지난해 연말 공황장애를 호소할 정도로 괴로워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그날 밤 아내에게 `더 이상은 없지?`라고 물었다. 아내는 `없다`고 했다”면서 “제주도 여행 다녀와서 `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보름 후에 아내는 `또 있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그 뒤로 여행을 안 간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김구라에게 “이해해야 한다. 보증설 때 그 마음을 아느냐? 연대보증을 설 때 그 마음을 아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김구라에게 보증이 있다는 걸 아내에게 너무 창피해서 말을 못하겠더라고 말했더니 김구라에게서 ‘내 아내가 너랑 똑같더라. 차마 미안해 말 못했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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