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4억원 재계약…팀 역대 최고 인상액
해외 진출 꿈을 미룬 양현종(27ㆍKIA)이 팀 역대 연봉 최고 인상액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시즌 연봉 1억2,000만원을 받았던 양현종은 2억8,000만원(인상률 233.3%) 오른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종전 최고 인상액은 2010년 최희섭의 2억원이었다. 양현종은 또 투수 부문 팀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종전 2004년 신용운 등 200%)도 갈아치웠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외야수 나지완은 지난해 2억2,000만원에서 3,000만원 인상된 2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신종길도 지난해보다 2,000만원 많은 1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4,300만원을 받은 투수 임준혁은 5,000만원에 계약했다. 반면 2억원을 받은 투수 김병현은 연봉이 동결됐다. 외야수 김원섭은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40% 삭감된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KIA는 201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7명과 모두 재계약을 마쳤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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