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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 우편함 인근서 불 시작"…방화 가능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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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 우편함 인근서 불 시작"…방화 가능성 수사

입력
2015.01.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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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97명 부상"…사상자 증가 가능성 우려돼

1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수사관계자들이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수사관계자들이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9시 2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 화재가 처음 시작된 곳이 당초 알려진 주차장이 아니라 우편함 주변이라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 우편함 주변에서 불이 났다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방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불은 대봉그린아파트와 인근 건물 3동 등을 태우고 11시 44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한모(26)씨와 안모(67·여)씨 등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모두 3명이 숨진 것으로 오후 1시 15분 현재까지 확인됐다.

주민 97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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