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호주, 쿠웨이트 4-1 대파
개최국 호주가 쿠웨이트와의 2015 아시안컵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 호주는 9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승점 3을 확보한 호주는 13일 시드니에서 오만(93위)과 2차전을 펼친다. A조 최약체 쿠웨이트는 같은 날 캔버라에서 한국(69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호주는 전반 8분 쿠웨이트 후세인 파델에 헤딩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간판스타 팀 케이힐이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44분엔 마시모 루옹고가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호주는 후반 17분 로비 크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밀레 예디낙이 침착하게 차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제임스 트로이시가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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