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제19차 집행위원회를 주재하며 “남은 기간에 철저하게 준비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우리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지난해까지의 대회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세입ㆍ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조직위는 이날 지난해 모든 경기장 건설에 착공했다고 보고하고, 대회 전반에 걸쳐 본격적인 준비가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정해진 공사기간을 지키고, 2016년에는 테스트 이벤트를 시행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를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개ㆍ폐회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조직위는 강조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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