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위한 금융위 TF 출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가 9일 출범했다.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이 TF에는 은행, 제2금융권, IT업계 등 인터넷은행 설립 후보업종 관계자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날 처음 모여 앞으로 다룰 안건을 논의한 TF는 매주 회의를 열어 안을 마련한 뒤 3월쯤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IT업체의 은행 설립을 위한 금산분리 완화, 점포가 없는 인터넷은행 특성을 감안한 비대면 본인확인 허용 등이 쟁점이다.
세계경제 공포지수,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등
세계 금융시장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씨티 매크로 리스크 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한 이 지수는 지난달 0.9를 돌파하더니 지난 5일 0.964까지 올랐다. 유가 급락에 따른 신흥국 위기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이 지수 급등 요인으로 꼽힌다. 채권금리, 주식변동성 등 여러 금융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 이 지수가 0.9 이상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과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된 2011년 정도에 불과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