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국방부 "북핵 소형화 구체적 증거 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국방부 "북핵 소형화 구체적 증거 없다"

입력
2015.01.09 13:53
0 0

미국 국방부는 8일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한국 국방부 추정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핵무기 소형화 능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워런 대변인은 “스캐퍼로티 사령관이 몇 달 전 바로 이 곳에서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군 사령관으로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현재 북한이 그런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앞서 지난해 10월24일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실험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북한의 기술이 어느 정도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6일 발간한 ‘2014 국방백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상당한 수준이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