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IBM 왓슨연구소가 서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빠르면 이달 중 세계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인 IBM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왓슨연구소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고령화에 대비하는 '스마트 에이징' 기술에서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에이징은 고령화 시대에 생길 수 있는 각종 문제를 ICT 기술을 활용해 대처하는 기술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왓슨연구소에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왓슨연구소는 이를 검토한 후 같은 해 8월 드렉셀 컴퓨터공학 학장이 서울시에 방문한 것을 비롯해 IBM에서도 서울시에 두 번 방문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연구소는 상암동에 자리 잡을 전망이며 투자 규모는 MOU 체결 이후 구체화 될 예정이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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