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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해설위원, 프로 출신 첫 피칭 역학 전공 석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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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해설위원, 프로 출신 첫 피칭 역학 전공 석사 됐다

입력
2015.01.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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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42)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논문 주제는‘야구 오버핸드 투구 동작에 대한 운동 역학적 분석’으로 투수들의 운동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한 건 프로선수 출신 가운데 최 위원이 최초다. 자신의 이름을 건 피칭연구소를 운영하면서 2년 전 단국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에 진학한 최 위원은 후배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기술을 전수하고자 학업을 병행했다. 조만간 박사 과정도 밟을 예정이다.

프로야구 선수에 대한 운동 역한 매커니즘 연구는 더러 있었지만 대부분 투수들의 상체(어깨)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던데 반해 최 위원은 그 공을 던지기 위한 하지에 관련된 근육 역학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올 시즌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해설과 학업, 피칭연구소까지 세 가지 일을 병행할 예정인 최 위원은 “투수들의 부상 방지와 기술적인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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