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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바둑] 최정, 여자 최초 상금 1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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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바둑] 최정, 여자 최초 상금 1억 돌파

입력
2015.01.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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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6강전 제2국

백 박시열 5단 흑 박정환 9단

참고도
참고도

장면 5 국내 프로 기사들의 지난해 상금수입 랭킹이 발표됐다. 이미 예상했던 대로 구리와의 10번기서 승리한 이세돌이 14억1,070만원을 벌어 1위를 차지했고 삼성화재배서 우승한 김지석이 5억6,06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박정환은 세계대회서 부진해 전년보다 3억원 이상 줄어든 4억9,300만원으로 3위로 밀렸다. 특히 국내 여자 랭킹 1위 최정이 1억325만원을 벌어 여자기사 최초로 상금수입 1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최철한, 강동윤, 나현, 박영훈, 조한승, 김승재, 이지현, 변상일, 이창호 등 13명이 상금수입 1억원을 넘겼다.

우하귀에서 박시열이 △로 1선에 날일자한 게 재미있는 응수 타진이다. 박정환이 1, 3으로 응수하자 다음에 참고도처럼 귀에서 패를 내는 수단이 남았다. 하지만 백이 당장 이를 결행하는 건 무리다. 마땅한 패감이 없어서 11부터 14까지 바꿔 치기가 예상되는데 이건 오히려 백이 손해이기 때문이다. (7 12 … △, 10 … 2)

그래서 박시열이 4, 6으로 일단 자기 말부터 지키자 박정환도 얼른 9로 백 한 점을 따내서 귀의 뒷맛을 없앴다. 여기까지는 그런 대로 서로 잘 어울린 바둑인데 백10이 실수다. 너무 한가했다. 지금은 여기가 아니라 A로 한 칸 뛰어서 우변을 먼저 지켰어야 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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