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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국 오는 해외 스타는

입력
2015.01.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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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남녀 주인공

재즈 가수 마이클 부블레

아트 가펑클...

연초부터 다양한 장르의 해외 가수들이 서울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팝과 포크, 재즈, 알앤비, 인디 록, 헤비메탈 등 장르도 다양하다.

먼저 1월 10,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영화 ‘원스’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스웰시즌’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나 공연한다. ‘폴링 슬롤리’ ‘라이스’ 등 ‘원스’ 수록곡과 스웰시즌의 대표곡을 들을 수 있다. 내한 기간 중엔 국내 상연 중인 뮤지컬 ‘원스’를 관람하고 배우와 팬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2일부터 17일까지 헤비메탈 밴드 어벤지드 세븐폴드, 영국 밴드 바스틸과 스타세일러,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 아이슬란드의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이르가 잠실종합운동장 내 컬처돔스테이지에서 릴레이 공연을 한다.

인디 음악가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17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선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샘 옥이 공연하고, 지난해 큰 주목을 받은 인디 음악가 잭 드마르코는 다음날인 18일 인근 브이홀 무대에 오른다. 2월 12일 악스코리아에선 20년 경력의 스코틀랜드 인디 밴드 벨 앤 세바스천이 두 번째로 국내에서 공연한다.

재즈 애호가들이 주목할 만한 공연도 있다. 2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재즈 가수 마이클 부블레가 국내 팬과 처음 만난다. 앞서 1월 23일 연세대 대강당에선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과 그룹 토토의 멤버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가 협연 무대를 펼친다. 재즈와 클래식, 알앤비, 팝을 오가며 노래하는 목소리의 연금술사 바비 맥퍼린은 3월 10, 11일 역삼동 엘지아트센터에서 네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내한공연도 있다. 포크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아트 가펑클이 데뷔 후 첫 내한공연을 한다.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최근 떠오르는 남녀 싱어송라이터인 영국의 에드 시런과 미국의 크리스티나 페리는 각각 3월 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3월 10일 예스24무브홀에서 공연한다.

국내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힘입어 돌아오는 밴드들도 눈에 띈다. 영국 헤비메탈의 전설 주다스 프리스트는 3월 16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3년 만에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고, 2013년 첫 내한공연을 했던 아일랜드 록 밴드 스크립트도 4월 1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한국 관객들과 재회한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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