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015~16시즌까지는 수원이 연고지”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7일 연고지 이전에 관한 논란을 일축했다. 한전은 “연고지 이전에 관해 현재 진행하는 바는 없다”며 “또 앞으로 연고지 이전을 검토할 가능성은 있겠으나 2015~16시즌까지는 수원과 연고지 협약을 맺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전 본사는 지난달 전남 나주의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원인 한전 배구단의 연고지도 옮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단은 “2015~16시즌까지는 연고지 시민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연고지에 대한 예의”라면서도“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추후 연고지 이전을 검토할 수는 있다”며 여지는 남겼다.
베이징ㆍ알마티,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첫걸음
AP통신은 7일 베이징(중국)과 알마티(카자흐스탄)가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스톡홀름(스웨덴), 크라쿠프(폴란드), 오슬로(노르웨이), 리브프(우크라이나) 등은 중도에 유치를 포기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은 두 도시가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 신청을 한 중요한 날”이라며 “두 후보 도시의 비전을 살피고 점검할 것이다”고 했다. 알마티는 동계올림픽에 적합한 겨울 기후와 풍부한 양의 자연설을 무기로 내세웠다. 2011년에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한 경험도 있다. 베이징은 중국의 국제 외교력과 큰 규모의 경제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IOC는 오는 2~3월에 후보 도시의 현지 실사를 갖고, 7월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나달, 새해 첫 공식 대회서 1회전 탈락 수모
라파엘 나달(스페인ㆍ세계랭킹 3위)이 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 단식 1회전에서 미하엘 베러(독일ㆍ세계랭킹 127위)에게 1-2(6-1 3-6 4-6)로 역전패했다. 지난 시즌 손목 부상과 맹장염 등으로 고생한 나달은 새해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었다. 경기를 마친 나달은 “부상 등으로 한동안 투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탓에 리듬을 잃은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 때문에 평소보다 더 긴장했다.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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