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36번째 주가 됐고, AP 등 주요 통신사들은 41년 동거 끝에 마침내 합법 부부가 된 커플(세로사진) 등이 행복한 표정으로 포옹하고 키스하는 장면들을 무더기로 전송했다.
그날(5일) 텍사스 주에서는 포스워스 경찰서의 10년차 형사 크리스 고리(Chris Gorrieㆍ가로 사진 왼쪽 세 번째)의 동성혼 합법화 촉구 TV광고가 처음 방영됐다. 동성애자인 고리는 자신의 결혼 꿈을 전했고, 동료들은 경찰로서 고리가 시민을 위해 헌신해온 것처럼 법이 그의 자유를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텍사스주 연방지방법원은 지난해 2월 동성혼을 금지해온 텍사스 주법이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판결했으나 주 법무부가 항소, 9일 연방 항소심이 열릴 예정이다.
최윤필기자 proose@hk.co.kr 올랜도=AP 연합뉴스, 유튜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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