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종 원광대 총장이 수도권에 캠퍼스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수 인재를 받아들이려면 수도권 캠퍼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익산 본교 전체가 옮겨가는 것은 아니다”며 전면 이전설은 일축했다.
그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원광대가 동반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학교 성장과 익산시의 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입학정원 690여명인 공과대학을 수도권으로 옮겨 제2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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