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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백두산’… 에어부산 하늘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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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백두산’… 에어부산 하늘길 활짝

입력
2015.01.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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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백두산’… 에어부산 하늘길 활짝

부산~중국 옌지(연길) 주 3회… 국적항공사 최초 정기 취항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7일부터 부산-중국 옌지(연길) 노선을 정기 취항해 부산에서도 연중 손쉽게 민족의 영산 ‘백두산’ 관광이 가능해졌다. 국적항공사 최초로 정기 취항하는 이 노선에는 주 3회(월·수·토) 에어버스 A320-200(162석) 항공기가 투입된다.

옌지 정기편은 부산출발(BX331) 오전 9시, 옌지출발(BX332)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각)이며

비행시간은 2시간 50분이다.

중국 옌지는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중국의 최동북에 위치한 도시로 전체 인구의 35%(80만명)가 조선족 동포다. 백두산과 두만강에 갈 때 심양·장춘·목단강보다 2시간 빠르게 도착할 수 있고, 고구려 유적지는 물론 항일 유적지가 풍부해 우리나라 역사의 혼을 느껴볼 수 있는 관광지다. 지난해 에어부산이 왕복 28회 부정기편을 운항해 인기를 얻은 바 있어 정기편 취항으로 항공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여름철 백두산 관광 외에도 스키·온천 등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가 많은 옌지를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airbusan.com)를 통해 3가지 테마(다이나믹 옌지·아빠와 함께 하는 백두산 탐험·역사탐방 투어)로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옌지 취항을 통해 백두산을 방문하는 지역민들과 고향을 오가는 동포들이 더 경제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과 옌지를 잇는 하늘길에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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