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문근영이 남몰래 선행할 것 같은 남녀 연예인으로 손꼽혔다. 재테크를 가장 잘할 것 같은 남녀 연예인으로는 유재석과 장윤정이 뽑혔다.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6일 만 25~35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방송인 유재석(35.4%)과 가수 션(30.6%)은 평소 아낀 돈으로 남몰래 선행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연예계에서 바른 생활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재석은 노래보다 기부로 유명한 션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션은 5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한달에 1만원씩 모아서 돕기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매달 3,000만원씩 총 35억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박명수(9.5%)와 김장훈(9.3%)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배우 문근영(29.2%)은 여자 연예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하지원(20.7%)은 2위였고 아이유(13.7%)는 3위였다.
유재석은 재테크를 가장 잘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도 손꼽혔다. 유재석(39.4%)에 이어 노홍철(14.9%)이 2위에 올랐고 박명수(12.9%)는 3위를 차지했다. 빚 독촉에 시달리는 김구라(9.8%)와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올랐던 신동엽(7.5%)도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가수 장윤정은 재테크를 가장 잘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으로 불렸던 장윤정은 2013년 SBS 힐링캠프 인터뷰에서 가수로 활동하면서 번 돈을 모두 어머니에게 맡겼는데 빚만 있다고 말했었다. 장윤정(32.3%)에 이어 현영(26.1%)은 2위였고 김태희(8%), 강소라(7.2%), 아이유(6.2%)가 뒤를 이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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