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관광열차를 표방하며 제작된 ‘정선아리랑열차 A트레인’이 개통한다.
코레일은 강원청정 철도관광벨트 구축사업 일환으로 명품 관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A트레인’을 15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시승행사 등을 거쳐 22일부터 매일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을 1회 왕복(편도2회) 운행한다. 민둥산-정선-아우라지역은 1회 더 왕복(편도2회)한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우리나라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명칭을 사용하고, 열차에 정선의 삶, 자연, 춤사위와 소리를 고스란히 실었다. 열차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인 영국의 ‘탠저린’사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과 정선의 정서, 문화를 모티브로 작업했다. 객실은 아리랑의 고장 ‘정선’ 사람들의 삶, 자연, 춤사위와 소리를 배경으로 정선을 대표하는 자연물인 능선, 동강, 아우라지 등 천지자연을 형상화했다. 장거리 열차에는 처음으로 개방형 창문과 넓은 전망창을 설치했다. 열차 내에서는 스토리텔링, 음악방송, 기념 포토 서비스, 사연소개, 마술공연, 퀴즈게임, 노래자랑, 기다림 엽서 등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선에 도착하면 ‘정선 5일장 코스’ ‘정선레일바이크 코스’ 등 당일이나 1박2일 여행이 연계된다.
한편, 코레일은 15일 오전 9시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정부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국민 시승단도 운영한다. 9일까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정선아리랑 열차를 타고 싶은 사연을 적어 이메일(kr_tour@kor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승일은 19일이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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