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남·창원, BPA, 배후부지 입주업체 공동 노력… 신항 주요 당면과제 해결
웅동지역을 포함한 신항 일원에 내부순환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는 그동안 신항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신항 일원과 접근수단이 없는 웅동지역 입주업체 근로자의 출·퇴근시간대 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뤄졌다.
부산항 신항에는 2011년 7월부터 BPA, 부산시, 부두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업체가 비용을 분담해 강서구청 및 하단에서 신항까지 출·퇴근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컨테이너부두와 배후단지 확장으로 신항의 근로자가 계속 늘어 1만명을 넘었으나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개선은 늦어져 신항 근로자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경남도, 창원시, 북컨 배후단지 및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와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신항 일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맞춰 신규로 도입하게 됐다. 새 버스는 지난 12월 30, 31일 양일간 시범운행을 거쳤다.
운행기간은 일단 1월부터 2017년12월까지 3년간이며 45인승 2대로 출ㆍ퇴근 각 3회씩 운행하며 운행노선(출근기준)은 용원하나로마트(맞은편)~용원사거리 버스승강장~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신항홍보관(맞은편)~동방물류교차로~한진신항만로지스틱스 앞~GDC앞 사거리~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앞 사거리~BNCT 버스승강장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남·창원시, 부산항만공사, 배후부지(북컨, 웅동지역)입주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입한 신항 순환셔틀버스가 신항근로자들의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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