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상위권 65%가 약물 의혹" 外
스포츠 전문 정보업체 스포팅인텔리전스닷컴이 3일 1998년부터 2013년까지 16회에 걸쳐 열린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12회는 약물을 사용한 선수가 우승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기간에 투르 드 프랑스 상위 10위에 든 선수는 총 81명. 이 가운데 31명은 도핑으로 적발돼 공식적으로 제재를 받았다. 8명은 도핑에 적발됐으나 제재를 받지는 않았고, 14명은 약물 사용 의혹을 받고 있다. 즉 16년간 투르 드 프랑스 상위 10위 선수 중 65.4%가 도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이숙자, GS칼텍스 평택 고별전서 은퇴식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2013~14 V리그 우승을 이끈 이숙자(35) KBSN 해설위원이 3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GS칼텍스는 이날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이숙자 위원의 은퇴식을 개최했다. 1998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숙자 위원은 2007년 GS칼텍스로 팀을 옮겼고, 지난해 4월 GS칼텍스의 V리그 우승을 확정한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숙자 위원의 은퇴식 후에는 GS칼텍스 선수단의 사인회가 이어졌다.
GS칼텍스는 19일 홈경기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복귀한다.
테니스 머레이, 무바달라 챔피언십 우승
앤디 머레이(6위ㆍ영국)가 노박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의 기권으로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머레이는 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결승을 앞두고 조코비치가 고열로 기권한 바람에 싸우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바달라 월드챔피언십은 세계 랭킹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대회는 아니다.
종합격투기 UFC 챔프 존스, 코미어 꺾고 8차방어 성공
종합격투기 UFC의 ‘괴물’ 존 존스(28ㆍ미국)가 무패의 파이터 대니얼 코미어(36ㆍ미국)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존스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182 마지막 경기에서 코미어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2011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에게서 빼앗은 레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8차례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UFC에서 12연승을 기록했고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2전 21승1패가 됐다.
NHL 야로미르 야거,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야로미르 야거(42ㆍ뉴저지 데빌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체코 출신의 야거는 4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쳐 뉴저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야거는 생애 15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골디 호위가 41세이던 1969년에 기록한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웠다. NHL 통산 714골을 기록한 야거는 3골만 더하면 NHL 통산 최다 골 순위에서 필 에스포시토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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