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현대차, 복합할부금융 중단 합의
카드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어온 BC카드와 현대자동차가 복합할부금융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BC카드는 "가맹점 계약은 연장하되 복합할부 상품은 1일부터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BC카드 고객은 캐피탈을 통한 복합할부 상품대신 일반 할부나 일시불로만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BC카드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 1.9%에서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원 미달로 여행 일정 취소 시 위약금 확대
인원 미달로 여행사가 여행 일정을 취소할 때 고객이 받는 위약금이 여행요금의 20%에서 30%로 늘어난다. 예컨대 10명을 모집하는 100만원짜리 여행상품에 계약금 5만원을 냈는데, 7명만 신청해 여행사가 여행을 취소했다면 예전엔 계약금 5만원과 위약금 20만원(100만원×20%)을 돌려받았지만 앞으로는 계약금 5만원과 위약금 30만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여행사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행지 정보를 계약 전에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이런 내용으로 여행분야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국유지에 민간투자 활성화
정부가 우체국 세무서 경찰서 등 도심에 위치한 공공청사 부지를 포함한 국유지에 대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유재산 현황 전반을 조사한 뒤 우선 순위 목록을 만들어 민자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 공덕동 우체국 부지 등 요지에 자리잡은 국유지를 민간을 통해 개발하면 투자 활성화와 더불어 추가 재정수입 확보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발 방식으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포)를 통한 위탁개발과 민간투자 직접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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