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입소대기 3월까지 연장신청하세요

서울 시내 어린이집 입소를 원하는 영유아의 보호자는 오는 3월까지 반드시 어린이집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해야 한다. 연장신청은 서울시 보육포털홈페이지(iseoul.seoul.go.kr)나 스마트폰을 통해 할 수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경쟁률이 치열한 시내 어린이집 입소에 각종 청탁이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12년부터 입소대기 신청제를 도입했지만 일부에서 여러 어린이집에 무분별하게 중복 대기신청을 해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과다한 중복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집 입소 대기시스템’에서 연장신청을 하지 않은 대기자는 4월1일자로 일괄 삭제할 예정이다. 연장신청 의무화로 정리될 대기자는 전체의 20% 정도가 될 전망이다.

시는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영유아들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시홈페이지 및 자치구 반상회보에 공지할 계획이다. 연장 미신청자 전원에게는 올해 2~3월 2회에 걸쳐 안내문자를 전송한다.

서울시는 올해 시 어린이집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오는 3월 31일까지 서울시 보육포털홈페이지(iseoul.seoul.go.kr)를 통해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태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