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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첫 에볼라 감염확진 여성간호사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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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첫 에볼라 감염확진 여성간호사 위독

입력
2015.01.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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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간호사 폴린 캐퍼키. CNN 화면 캡처
영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간호사 폴린 캐퍼키. CNN 화면 캡처

영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여성 간호사의 생명이 위태롭다고 BBC가 3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 로열프리병원은 이날 에볼라 환자 폴린 캐퍼키의 몸 상태가 지난 이틀 사이 나빠졌다며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에볼라 완치 환자에게서 확보한 혈장과 임상용 바이러스제를 캐퍼키에게 투입하고 있다.

잉글랜드 사우스랭카셔주 블랜타이어 건강센터 소속 간호사인 캐퍼키는 지난달 29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퇴치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고서 하루 만에 에볼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 당국은 캐퍼키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승객을 대상으로 에볼라 감염자 발생 여부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앞서 지난해 8월 시에라리온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 윌리엄 풀리가 현지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런던 로열프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돼 봉사현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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