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의 ‘갤럭시노트3’ 보조금 경쟁이 뜨겁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88만원(순완전무한99 기준)으로 63만원 올렸다. 출고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금을 올려 무료 구매가 가능해졌다.
특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순완전무한51 요금제를 선택하면 갤럭시노트3의 할부원금이 36만원으로 단말 구입시 최대 36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슈퍼카드를 발급받으면 무료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KT는 지난달 31일부터 갤럭시알파의 출고가를 기존보다 25만3,000원 내린 49만5,000원으로 인하했다. 이번 갤럭시노트3 지원금 상향과 함께 KT의 연말연시 프로모션 시즌 3의 성격이다.
김영호 KT 무선영업담당 상무는 “KT는 연말연시 프로모션 시즌 1,2를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 데 이어 인기가 많은 갤럭시노트3의 지원금을 전격적으로 높이고 갤럭시알파의 출고가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상향 프로모션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SK텔레콤도 지난 1일 갤럭시노트3의 지원금을 72만5,000원으로 올려 공시했다. 유통점에서 추가로 주는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모두 지원 받으면 실구매가는 5만원 밑으로 떨어진다.
LGU+는 지난해 12월 24일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3의 지원금(최대 65만원)을 높인 바 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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